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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년 회고

전인성 2018. 12. 29. 12:07

2018 회고.

 

너무 빨랐던 2018년 나를 되돌아본다. 글은 시간 순서대로 쓰려고한다.

 

재능중학교 졸업

29일 그동안에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과 이제는 해어진다는 아쉬움과 슬픔 그리고 새로운 출발이라는 두근거림이 있었다.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도 작별인사를 했다. 존경하는 선생님들께는 편지를 적어 들였고 나도 편지를 받았다. 이 날부터 나는 더 이상 중학생이 아니었다.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입학

31일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 합격하고 신입생으로서는 처음으로 학교를 들어갔다. 기숙사학교 이기에 1일에 입사했다. 가족들과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해어져야 할 때가 되니 그제야 실감이 났다. 해어지기 직전에 부모님께 큰절을 올렸다. 그렇게 학교생활이 시작되었다.

 

1학기

1학기 초반 학교는 지옥이었다. 입학 전 막연하게 잘해보자는 마음하나로 했었던 철없는 행동 때문에 나의 이미지는 무너졌다. 망가진 이미지와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이 학교를 지옥으로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나의 다짐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었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나의 진심이 인정받지 못하고 욕을 듣는 상황은 정말 고통스러웠고 스트레스가 되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내 평소 표정은 죽어있었다. 매일 밤을 울음으로 지냈다. 어느 날 나는 나에게 물었다. ‘내가 여기서 쓰러지는 것이 맞는가?’ 난 쓰러지면 안됐다. 그제야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온 이유가 떠올랐고 내 다짐들이 떠올랐다. 그 때부터 나의 초점은 남의 시선과 같은 외적인 것이 아닌 나 자신으로 맞추어 졌다. 매일을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비로소 나는 지옥을 탈출했다.

 

1학기 소프트웨어 발표회

소프트웨어 발표회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었고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해보자 하여 결과물이 나왔다.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 많은 마찰이 있었고 모두가 고생했기 때문에 성취감이 컸다.

 

ICT융합엑스포

1학기 소프트웨어 발표회 때 만들었던 스마트 선풍기로 ICT융합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3일동안 진행되었던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설명을 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동시에 점점 많은 분들이 나를 인정해 주시기 시작했다. 너무 행복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세상이 예뻐 보였다.


스마트 신호등 프로젝트

2학기 나르샤 프로젝트로 스마트 신호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호등의 상태를 폰에서 알림을 통해 알려주어 스마트폰에 의한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우리 팀은 하드웨어제작 팀과 안드로이드 앱 개발 팀으로 나뉘어 개발을 했다. 난 안드로이드 개발을 했다.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기에 맨토님께 배우면서 개발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매달렸고 직접 앱을 만들었다는 것에 이번 프로젝트는 의미가 있다. 또 팀장으로서 팀을 리드하는 위치였기 때문에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학기 프로젝트 발표회가 끝나는 동시에 끝났다.

 

기타

남기고 싶은 말이 많아서 글이 너무 지저분하다. 다음에는 글을 쓸 때에는 정리하며 써보자.

- 너무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다. 나의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이 없었다면 나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8년 총평

올 해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성장을 하게 되었다. 폭풍을 이겨낸 나무가 뿌리 깊은 나무가 되듯이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이 오히려 나를 성장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은 뿌리 깊은 나무가 되기 위한 첫 출발을 한 해 라고 생각한다.